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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확인 스티커 무분별한 재부착으로 캠퍼스 몸살
사용한 스티커는 반으로 포개 다른 곳에 부착되지 않도록 버려야
2020년 06월 12일 (금) 00:28:56 취재부 deupress@ac.kr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11일부터 일부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직원 비상근무팀이 매일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 5번 출구와 가야1치안센터 앞 학교 순환버스 정류장을 비롯 교내 각 건물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 체온으로 확인된 학생들에게는 건물 출입 확인용으로 요일별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옷 등에 부착해 중복 검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이 하교하면서 의복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해 아무렇게 버리거나 특정 장소에 재부착하면서 캠퍼스에 또 다른 환경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 가장 심한 곳은 자연대 로터리의 하교 버스 정류장으로 햇빛과 비 등을 피할 목적으로 설치된 정류장의 벽면에 온통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주변의 건물 안내판과 심지어 우체통과 나무 등에도 붙여져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스티커는 접착성이 강한 재질이라 의류나 몸과 달리 다른 사물에 부착될 경우 깨끗하게 제거가 되지 않고 지저분한 자국을 남기게 된다. 스티커의 특성상 자신도 모르게 옷에서 떨어져 바닥 등에 부착될 수도 있겠으나 재미 삼아 엉뚱한 곳에 일부러 부착한 스티커는 누군가의 손을 빌어 또다시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불편과 짜증을 유발하는 행동은 삼가야겠다. 스티커는 접착면을 반으로 접어서 쓰레기통에 버려 혹시라도 다른 곳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센스와 배려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인 동의대 에브리타임에도 스티커 부착에 대한 의견 글이 많은데 캠퍼스 밖의 대학가 건물과 서면의 지하철역에서도 부착된 스티커를 봤다는 제보와 함께 `학교 망신이다', `창피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학우들의 의식변화와 정화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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