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15 월 15:28
> 뉴스 > 인물 · 캠퍼스
     
얼굴을 찾아라 〈200〉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최진봉 동문(정치외교학과 97학번)
"구민들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20년 06월 10일 (수) 16:35:04 김승윤 기자 tmddbs287@naver.com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 대학 최진봉(정치외교학과 97학번) 동문이 부산광역시 중구청장에 당선되었다.
 최 청장은 당선되자마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청장의 부재로 미진했던 생활지원금, 마스크 지원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현장 순방을 다니며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40년간 중구에서 살아왔다. 중구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지역민과 소통했던 12년동안의 중구의원 활동 경험으로 인해 누구보다 익숙하게 관내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있다.
 처음 정치에 입문한 이유도 중구를 발전시켜 보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서였다. 정치에 참여하려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해 늦은 나이에 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불혹의 나이에 낮에는 사업, 야간에는 공부를 병행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친구들과 밤을 새워가며 공부하고 스터디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며 "힘들었지만 배움에 대한 재미를 느꼈던 시기라 대학원 진학까지도 결심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대학 시절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는 현재까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첫 만남은 지도교수와 학생의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친구이자 멘토이기도 한 김순은(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교수와는 가치관이 비슷해 정치 관련 모임도 함께 했었다. 
 우리 대학에서 삶에 큰 도움이 되는 교훈도 얻었다. 재학 당시 법정대학 학장이었던 구영수 동의학원 이사장은 `남을 배려하고 칭찬하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최 청장은 그 말을 새겨들어 "선거 활동 당시 주민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며 "좋은 스승을 만나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금도 자주 연락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친밀하게 지낸다.
 최 청장은 지자체와 학교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지방대학이나 청년들 모두가 힘들 때 기초단체와 산학협력을 많이 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이어 미래에 막막함을 느끼는 후배들을 위해 "동문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졸업생들이 재학생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덧붙였다.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청년들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끝까지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니 실패와 어려운 일이 닥쳐도 새롭게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응원의 말을 전했다.
 40년 중구 토박이인 최 청장은 중구의 앞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도시의 노후화와 인구감소로 중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젊은이들의 신선한 생각과 열정이 중구의 발전에 필요하다며 "기성세대가 생각하기 힘든 독특한 아이디어를 참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의 문화를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등 대학생과의 교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다짐을 묻자 "문화 1번지 중구라는 명성을 되찾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특구를 만들 것이다"라고 답했다. 구민들과 소통하고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 중구의 경제와 문화를 다시 부흥시키려는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김승윤 기자

김승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동의대신문(http://www.deupress.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꼴뚜기]
[동의만평]고생 끝에 낙은 옛말,
[취재후기]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취재후기]코로나19로 몸에 배인
[자유발언대]마케팅 본질 흐리는
[거북이]미성숙한 대학생, 성인으
[사설]에코백은 절대 에코 하지
[동의세평]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사회봉사센터, 진소방서와 지역 생
부산 한의사협 한의대 장학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14-71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 176번지 동의대학교 상영관 3층 동의언론사 신문편집국
Tel 051-890-1792~3 | Fax 051-890-1819
Deupress.or.kr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2008 동의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upress@de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