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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우리 대학, 점진적 일상 복귀 준비
5월 11일부터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 대면 수업 시작, 추가 확대 계획
2020년 05월 24일 (일) 15:13:31 취재부 deupress@ac.kr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국의 모든 대학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을 연기하는 등 유례없는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대학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후, 지난 2월에 열릴 2019학년도 졸업식과 2020학년도 입학식을 비롯한 교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3월 9일로 개강을 연기함과 동시에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개강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전개가 되면서 당초 2주의 온라인 수업 이후 진행되려던 대면 수업은 기한 없이 연기되었고 중간시험은 폐지가 되는 등 사태의 상황에 맞춰 몇 차례 학사일정이 조정되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며 진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 대학은 지난 11일 온라인 수업만으로 한계가 있는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등교수업을 허가하고 현재 일부 학생이 등교 중이다. 
 2020학년도 1학기의 공식 대면 수업이 시작된 5월 둘째 주에는 우리 대학의 전체 3,790여개 강좌 중 538개 강좌가 대면 수업을 시작했으며 등교한 학생은 4천4백여명이다.
 본격적인 대면 수업의 첫날인 지난 5월 11일 오전 부산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 5번 출구 순환버스 정류장에는 공순진 총장과 이철균 학생복지처장 등이 직접 발열 체크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공순진 총장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잘 분산되어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차분하게 등교가 잘 진행되고 있다. 모처럼 캠퍼스에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생기가 넘쳐나 기쁘고 반갑다"고 밝히고,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독과 건물 출입관리, 방역물품 구입, 강의실과 연구실, 교원, 학생용 행동수칙 마련 등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모든 구성원들의 합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강의실에서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감염 예방에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둘째주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부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월 말까지 진정세가 이어진다면 대면 수업이 꼭 필요하다고 담당 교원이 판단하는 일부 이론 수업에도 학생들의 동의를 구한 강좌에 한해 대면 수업을 허가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의 발현 시점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안전한 캠퍼스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비롯해 교내 위생수칙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 및 예방하고 있다. 
 대면 수업을 앞두고는 캠퍼스 전 건물을 대상으로 2차례 방역을 실시하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기숙사와 식당, 대학본관 등 교내 6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내 엘리베이터 버튼에 향균 필름을 부착하였으며, 손소독제 비치와 더불어 책상과 의자, 탁자, 계단 손잡이, 조명 조절장치, 문 손잡이, 스포츠센터 운동기구 등 학생들의 접촉이 빈번한 시설의 표면은 매일 2회씩 일상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직원 비상근무팀을 편성해 매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 5번 출구와 가야1치안센터 앞 학교 순환버스 정류장, 교내 각 건물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받은 학생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대면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9일과 10일에 학생 500여명이 기숙사에 입소하였으며, 모두 1인 1실로 배정되었고, 행복기숙사의 식당도 5월 18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대면 수업 일정에 맞춰 지난 6일 공순진 총장이 최준영 총학생회장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극복을 위해 마스크 4만5천장을 전달하였으며,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의 등교 일정에 맞춰 재학생 1인당 3장씩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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