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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세평]학생들 위협하는 요통, 나쁜 습관 고쳐 예방해야
2019년 12월 04일 (수) 18:03:18 이수경 물리치료학과 교수 deupress@deu.ac.kr


무병장수의 시작은 바른 자세와 습관에서 시작된다. 인체는 206개의 뼈와 640개의 근육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부드러운 움직임과 정교한 동작, 그리고 일상생활에 적합하게 빠르거나 느린 또는 정확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한쪽으로 짝다리 짚기나 다리를 꼬고 앉기, 한쪽 팔을 괴고 누워서 TV 시청하기 등 다양한 일상생활의 습관과 편향된 동작이 목을 시작으로 허리와 등 또는 발목이나 어깨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든 통증의 원인은 나쁜 자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동작의 변화나 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통증은 요통이다. 허리 부위의 통증으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약 80% 이상 경험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성인들에게서 감기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중년과 노년에서 가장 흔하다. 그 원인으로는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동작 등의 물리적인 스트레스나 외적인 충격에 의해서 손상을 받는 외상과 나쁜 자세,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노화로 인한 허리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 일상생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세별 요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개인별로 체크하여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들을 수정함으로써 건강한 대학 생활을 영위하길 기원한다.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 올바른 침상 자세와 잠잘 때의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요통이 있는 사람들은 잠잘 때의 자세가 적절하지 못하면 숙면을 방해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하여 일과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대부분 요통은 침대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호소할 때가 많은데 대부분 맞지 않는 매트리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선 침대의 크기는 많은 움직임을 허용할 수 있게 크기가 적당하고 스프링의 탄력성이 좋고 적당히 탄탄하여 엉덩이나 어깨가 눌리는 것이 좋은 데 힘을 흡수하고 몸을 잘 지지해 신체의 정상곡선을 유지하고 편안함을 준다.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하면 척추가 휘는 원인이 되고 허리 통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다음으로 베개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너무 딱딱하고 높은 것은 목을 옆으로 휘게 하여 등까지 영향을 주어 목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너무 높지 않고 딱딱하지 않으며 목 부위를 잘 받쳐주어 옆에서 보았을 때 등과 목이 휘지 않고 머리와 목이 몸의 다른 부분과 일직선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양 무릎을 가슴 쪽으로 가져오는 것은 좋지 않다.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허리의 균형 잡힌 자세가 아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아래쪽의 다리는 거의 펴지게 하고 위쪽 다리는 굽혀야 한다. 베개를 양다리 사이에 놓아 편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엎드린 자세는 척추전만증을 유발하여 허리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허리 부위에 베개를 받쳐 척추전망증을 방지해야 한다.
학생들과 같이 앉은 자세를 오래 취할 때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앉은 자세는 허리에 가장 많은 부하를 주기 때문에 의자에 앉을 때,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 식사할 때에 의자의 등받이에 엉덩이를 최대한 밀착하여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허리에 나쁜 자세로는 다리 꼬고 앉기, 과도하게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목을 뒤로 젖히는 것이 있다. 서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서 척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체중이 두 발에 균등하게 실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는 자세,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것도 좋지 않다. 주방에서 설거지와 음식 할 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 한쪽 발을 받침대 위에 교대로 올려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
긴 시간 동안 동일한 자세를 취해 나타나는 불편함과 뻐근함은 급성 요통을 제외하고는 몸에서 불편함이나 뻐근함을 먼저 느끼고 통증 발생이라는 연결성을 가지기에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수경 물리치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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