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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최근 반려견 관련 사고 급증하는 추세
피해 줄이기 위해 입마개 등 펫티켓 지켜야
2019년 10월 04일 (금) 11:44:56 김아영(공공인재학부·1) deupress@deu.ac.kr

오래전부터 반려견과 함께 살아온 나는 종종 인터넷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본다. 얼마 전에 개 물림 사고로 피해 입은 사람 수가 5년간 누적 1만 600명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최근 혼자 사는 1인 가구 중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사건 또한 늘어났다.
강아지가 낯선 사람을 보고 으르렁대며 물어뜯는 행동은 주인 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생존본능이다. 견주는 강아지가 자신의 가족일지라도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짐승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능은 억제시키거나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입마개와 같은 도구가 나왔다.
현재 국가에서는 로트와일러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등 다섯 종류의 견종에 한해서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과태료를 내야 하지만 이 외에 특별한 처벌은 없다. 정부에서는 겉핥기, 보여주기식으로만 대응한다.
나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하여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한 견종이 아닌 더 작은 푸들을 키우고 있다. 강아지는 산책할 때 종종 낯선 사람을 향해 직진하는 등 돌발적으로 행동한다. 작은 소형견이라 제어할 수 있지만 20∼30㎏이 넘는 중·대형견들은 오히려 사람이 끌려다닐 정도로 힘이 강하다. 그렇기에 입마개와 같은 보조 도구의 힘을 빌려서라도 사람들의 피해를 줄일 필요가 있다.
강아지들은 생물학적 특성상 땀구멍이 없기 때문에 모든 열을 입으로 방출한다. 무더운 여름에 입마개를 사용하는 것은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몇몇 사람들은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마개 구조상 개의 호흡을 방해할 수 없다고 한다. 입마개 의무화 착용 대상 맹견이 이를 사용하고 산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숨이 차 보이지도 않고 입마개에 대한 거부감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려견이 자신에겐 동등한 존재일지라도 다른 누군가를 해칠 수 있다면 입마개 등 보조 도구는 필요하다. 우리 인간은 여러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그 환경 속에서 반려견을 키운다. 그러므로 솜방망이 처벌은 반려견 키우기 금지 등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또 견주는 입마개뿐만 아니라 목줄 사용, 배설물 올바르게 치우기 등 펫티켓을 지켜야 한다.

김아영(공공인재학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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