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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과도한 개입 및 제재로 인한 역효과 취미, 관련 산업에 부정적 영향 우려
2019년 06월 03일 (월) 15:57:16 최미서(바이오응용공학부·1) deuprss@deu.ac.kr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게임중독 질병 인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없다 생각한다. 반대 측의 주장에 내 의견을 보태자면 아래와 같다.
21세기에 이르러 게임 산업은 다양한 장르와 시네마틱 무비, 오픈월드, VR 등의 여러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해소한다.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 있는 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인 WHO가 게임에 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낸다면 어떻게 될까. 기존에도 인식이 좋지 않던 게임은 더욱 부정적인 관점으로 바뀔 것이다.
게임 중독자가 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책임도 크지만 사회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방학에도 공부를 해야 하고 휴가마저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상황은 현대 사회가 만들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행위는 개인에게 책임을 모두 넘기고 마냥 부정적으로 여기는 것처럼 느껴진다. 서서히 사회에서 격리되는 모습을 강조하며 매체에선 게임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비판할 것이다. 중독성이 강한 취미라는 인식이 사회에 점차 퍼져 나갈수록 게임 관련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과 취미로 즐기던 사람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WHO에서 지정한 질병에 중독이라는 위험성이 있는 행위라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고 등쌀이나 낙인찍히지 않기 위해 그만둔다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창구가 없으니 결국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만들 것이다.
따라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한다. WHO의 과도한 개입 및 제재는 오히려 역효과를 만든다. 게임을 즐기는 개인과 산업을 공격하기보단 중독이라는 결과가 초래된 이유에 집중하여 사람들이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걷어낼 방안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우리는 미시적 관점에 벗어나 거시적으로 이 사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최미서(바이오응용공학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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