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5 목 14:43
> 뉴스 > 기획 · 여론
     
[자유발언대]육체·정신적 질환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유발 예방과 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 치료 기대
2019년 06월 03일 (월) 15:52:29 박찬은(신소재공학부·1) deupress@deu.ac.kr

인터넷에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찬·반 토론을 펼치는 글을 보았다. 이를 반대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게임업계를 비롯하여 게임을 취미로 즐기던 사람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일 것이다. 중독의 위험 기준을 정확히 정하고 기존에 유지되고 있던 게임 체제에 과도한 개입 및 제재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WHO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한다.
중학교 때 게임에 깊게 빠진 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게임중독자가 되었다. 그 당시에는 별일 아닌 일에 신경이 곤두서고 항상 머릿속은 게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 몸을 망가뜨릴 정도로 강한 중독성과 정신적인 장애까지 유발하여 성적이 떨어지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악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게임중독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가상세계에 몰입하다 보면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해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사례도 종종 뉴스에서 볼 수 있다. 결국 게임중독은 개인적 문제로 시작하여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여 이를 보다 적극적, 효율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WHO에서 질병으로 지정한다면 개인은 질병이라는 두려움 앞에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것이다. 게다가 게임중독으로 생기는 우울증과 같은 각종 정신질환과 척추질환, 신체 불균형 등 반영구적 질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지원으로 이전보다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구체적인 치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효율적인 치료가 진행될 것이다.
게임중독은 알코올·니코틴 중독처럼 한 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 나오기 힘들다. 하루빨리 WHO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해 게임중독자들을 위한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적당히 게임을 즐긴다면 스트레스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게임중독이 없는 세상이야말로 비로소 한층 성장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제재는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다. 중독에 이르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조절하며 올바른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박찬은(신소재공학부·1)

ⓒ 동의대신문(http://www.deupress.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여가부장관기 태권도 대학부 단체전
2019년 한국학 총서 사업 신규
동아시아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
[눈길] 신학기 책 빌딩
나의 극장, 나의 책방-「문화의
독서의 계절 가을, 함께 하기 좋
꼴뚜기
효민인(認:알다)책의 계절 가을,
대학 운동부 지원사업 6년 연속
해외 자매대학 한국어연수 과정 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14-71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 176번지 동의대학교 상영관 3층 동의언론사 신문편집국
Tel 051-890-1792~3 | Fax 051-890-1819
Deupress.or.kr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2008 동의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upress@de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