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7 금 15:07
> 뉴스 > 기획 · 여론
     
[자유발언대]SNS 쇼핑몰 식품 위생문제 소비자 불만 커
정부기관도 품질검사 등 제도적 장치 강화해야
2019년 05월 13일 (월) 17:19:48 이선경(재무부동산·2) deupress@deu.ac.kr

요즘 SNS를 통해 유명인이 올리는 광고성 홍보 글 및 판매 게시글을 보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한다. 쇼핑몰 사장이자 SNS 스타인 한 유명인은 SNS 쇼핑몰에서 작년 4월부터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일명 `붓기 즙'이라는 호박 농축액을 판매했다.
이 SNS 스타가 판매하던 호박 즙에 곰팡이가 나오면서 이러한 SNS 식품들을 믿어도 되는지 걱정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되어도 현행 식품위생법상 판매자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 현재 식품위생법에서는 칼날, 유리 조각, 쥐 등 혐오감을 주는 특정 이물질에 대해서만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제도는 영업자들에게 보고 대상의 이물질이 아니라면 문제없다는 인식을 각인시킨다. 이에 따라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 즉각 소비자에게 환불 및 배상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등 영업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가해 피해받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게 되어야 한다. SNS 쇼핑몰에서 다양한 식품의 구매 및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식품의 청결에 대한 신뢰 보장이 중요하다. 영업자가 스스로 검사하는 `자가품질검사 제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제도는 생산하는 제품의 안정성을 몇 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검사 횟수도 적을뿐더러 그마저도 영업자 스스로 검사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낮다는 문제를 가진다. 매일 생산하는 제품을 수개월에 한 번 검사해 얻은 성적서만 가지고 있으면 판매해도 괜찮은 제품이 된다. 이러한 형식적인 검사 제도는 폐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나서 제품을 수거하고 단속해야 한다.
SNS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제조 업체와 판매 업체가 분리되어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에게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제조와 판매 중 어떤 단계에서 식품이 오염이 되었는지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

이선경(재무부동산·2)

ⓒ 동의대신문(http://www.deupress.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삼거리페
[자유발언대]과도한 개입 및 제재
[자유발언대]육체·정신적 질환 뿐
[동의세평]배제와 차별로 이어지는
[기자칼럼]또다시 외양간 된 소방
[사설]WHO의 일방적 게임중독
[동의만평] 죄는 감쌀수록 작아지
[꼴뚜기]
박물관, 부산시교육청 `부산학생꿈
동의청년 마을하자, 건강백세 어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14-71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 176번지 동의대학교 상영관 3층 동의언론사 신문편집국
Tel 051-890-1792~3 | Fax 051-890-1819
Deupress.or.kr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2008 동의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upress@de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