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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 많아
언어 교육 등 체계적인 관리 필요해
2019년 03월 04일 (월) 16:09:27 유병문(화학공·3) deupress@deu.ac.kr

우리나라가 글로벌화을 추구하게 되면서부터 대학가에 외국인의 수요가 늘었다. 우리학교에도 많은 외국인 학우들이 있다. 외국인 학우들과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구들이 하는 아쉬운 소리를 들은 적 있다.
한국말을 못 하는 외국인이어서 조별과제를 참여하지 않고 학점만 받아갔다며 불평하는 친구도 있었고 실습실에서 학업 외의 작업을 하면 실습실이 폐쇄되는데 한국말을 못 한다는 핑계로 수업시간에 게임만 하다 간다는 등 외국인 학우 때문에 부당한 일을 당할 뻔한 친구도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한국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수업을 들으러 올 생각을 했고 학점을 받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외국인 학우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보다 부정적인 얘기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말로 진행하는 수업을 이해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에 다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을 데리고 강의를 진행한다면 결론적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다. 입학하기 전 한국어 능력시험의 점수를 기존보다 더 높여 학생을 받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다음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오는 모든 유학생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배우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국에 살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본인 스스로가 불편할 것이다. 한국 생활이 힘들면 한국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도 싫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학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언어 교육이다. 모든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운 상태로 유학 오는 것은 아니다.
기초 한국어와 생활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여 이수할 필요가 있다. 책으로 배우는 한국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자주 쓰는 단어를 가르쳐 주는 등 또래 친구와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언어 교육을 해야 한다.
또, 한국말을 자국에서 배우고 왔더라도 전공 강의시간에 사용하는 한국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외국인 학우가 있는 학과에서는 그들을 위한 전공 한국어를 필수로 가르쳐야 한다.
이 특별 수업을 외국인만 들을 수 있도록 강제하지 않고 외국인과 소통 하고 싶은 한국인 친구들도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외국인 학생은 더욱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도 있고, 한국인 학생도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를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좀 더 필요하다.
 유병문(화학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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