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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세평]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하여 취업 경쟁력을 높이자
2018년 10월 08일 (월) 11:47:06 이성선 한국남부발전 경영연구소 수석위원 deupress@deu.ac.kr

취업준비생들은 평균 50∼100개의 입사지원서를 쓴다고 한다. 취업문이 바늘구멍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숫자이다.
이런 시류 속에서도 몇 개의 지원서만 쓰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종종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NCS 채용제도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로 취업성패가 결정 난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인사팀장, 관리처장, 기획처장으로서 수험장에서 많은 구직자를 만나왔다. 필자는 공공기관에 NCS 채용제도가 전면 시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소홀한 구직자를 만날 때면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렇다면 NCS 채용제도는 무엇일까. 이 제도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남성과 여성, 고졸과 대졸과 같은 차이 없이 모두에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시간은 어떤 조건에서도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처럼 NCS 채용제도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균등'과 `공정성'에서 시작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국가가 산업 부문과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스펙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학력철폐, 성별철폐, 연령철폐의 노력을 해왔는데 그 종합본이 현재의 NCS & Blind 채용이 된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은 NCS & Blind 채용의 선두주자이다. 기재부와 고용부가 주관한 `16년 공기업 NCS 채용 경진대회 1등, 지역인재 수기 공모전 1등, 17년 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최고, 18년 공공기관 최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의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위는 남부발전이 다양한 청년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해온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남부발전 채용이 다른 공공기관 채용과 차별화된 점은 NCS 역량 중 직무수행태도(Attitude)를 채용의 첫 관문에서 검증한다는 점이다. 즉 입사지원서와 직무기술서를 세밀히 평가하여 직무수행 준비 노력에 따라 필기시험 기회를 부여한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원칙은 부산지역 취업준비생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특정 스펙이 직무역량으로 인지되는 오류를 막기 위해 모든 지원자의 직무기술서와 입사지원서를 전문 심사위원 그룹이 NCS 기반으로 집중 평가한다. 17년 말 6700여명의 직무기술서, 입사지원서를 심층평가 했다. 학력과 성별, 연령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남부발전에 입사하고자 하는 열정이다. 취업준비생의 열정이 남부발전의 채용관문인 서류전형에서 충분히 보상받기를 희망한다.
한국남부발전의 NCS 채용은 서류, 필기, 면접의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형별 합격의 지름길은 직무경험, 다작(多作)과 다독(多讀), 그리고 협업이다.
여러분들의 취업선배는 "많이 경험하고 써보고 읽음으로써 지식을 넓히고 표현력을 개발하여 주어진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다"며 그룹스터디에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취업준비가 가능했다고 하니, 이러한 팁들을 찾아서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부산 공공기관 일자리가 확대되려면 제조·서비스업에 길이 있다. 특정직무 중심의 금융분야 일자리는 확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취준생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남부발전은 기계, 전기, 화학, 사무, ICT 등 고른 분야에서 작년 한해 175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은 대한민국 공공기관 1등(40%)이다. 부산인재 가점(필기 5%) 효과가 매우 크므로 이 제도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전력그룹사는 매년 약 20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국남부발전 취업준비는 175개의 일자리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2000개의 일자리에 도전하는 것과 같다. 여러분이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하기를 다시 한 번 조언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청년고용절벽의 사회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취업이라고 대답하는 청년들의 말이 참 마음 아프다. 이 글은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썼다. 한국남부발전에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격려하며 기다리겠다.

이성선 한국남부발전 경영연구소 수석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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