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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세평]취업 준비하는 부산 청년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2018년 09월 03일 (월) 11:20:00 유수민 주무관 deupress@deu.ac.kr

 지난달 취업자가 겨우 1만 명에 그치는 고용쇼크에 청년취업시장은 더욱 어려워졌다. 더욱이 부산의 주산업 조선업마저 침체되면서 지역 청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 시기에 지역 청년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몇 가지 있다.
 우선 취업에 앞서서 `내가 어떤 일을 정말 하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다음 전공과 적성을 생각하면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부산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다. 금융, 영상, 해양 등의 `공공기관'의 본사가 이전해있고, 20개 가 넘는 `시 산하기관'들이 있다. 기업의 종류 역시도 다양하다.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이 있는 `강소기업', 부산에 본사를 두고 30년이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 이 외에도 고용우수기업, 선도기업, 벤처기업 등의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했다면 다음으로는 기업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챙겨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해당 업무가 요구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활동이 잘 발달 된 요즘에는 서포터즈, 기자단, 평가단, 모니터요원 자리가 많으니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의 활동비와 사회봉사시간까지 부여되는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외활동을 하는 사전준비들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필요한 이유는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하고 싶다고 하자. 그렇다면 도움이 되는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공인노무사 관련 자격증을 준비 할 것이다.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그것이 자신과 맞는지 맞춰볼 수 있다. 더불어 그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과 정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사전준비는 간접적인 업무를 체감 해볼 수 있다는 점과 보다 가까이에서 기관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
 올해부터 정부와 부산시가 협업해서 청년고용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정책들을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워크넷 홈페이지를 찾는 것이다. `청년워크넷'에는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볼 수 있고,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청년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밖에도 각종 직업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졸업학기의 대학생들에게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를 추천한다. 단계에 따라 참여수당과 청년 구직촉진수당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직업능력개발계좌 `내일배움카드'로 연 200만원 한도로 훈련비의 20∼95%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 역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최근 실시간검색어에서 오르내렸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일명 `청내공')가 있다. 올해 6월달부터 3년형이 신설되었다. `청내공'은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통해서 최대 3천만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그 외에 `일경험 사이트'를 통해서 `재학생 직무체험'과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활용해볼 수 있다. 그리고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대신해서 대학 안에 설치되어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하는 `대학일자리센터'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란다. 동의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준비입문 프로그램, 여대생특화 프로그램, 해외취업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입사한 회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현명하게 퇴사할 수 있을까. 업무적응기간인 최소 1년 동안에는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에도 어려움을 느낀다면 1년 이상 근무했던 기간에 대한 퇴직금과 함께 연차수당을 받고 퇴사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퇴사를 결정하기보다는 근무 경력을 쌓아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편을 더 추천한다.
 채용박람회나 미니 박람회, 취업설명회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여러 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면접 등을 해볼 수도 있다. 부산의 청년취업을 위해서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 수 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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