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7 목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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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 잘못된 독식
2018년 06월 05일 (화) 16:16:41 박건우(영화·3) deupress@deu.ac.kr

최근 3대 멀티플렉스가 담합하여 영화표 가격을 올렸고, 이는 임대료 및 최저 시급 상승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3대 멀티플렉스가 독점을 하고 있는 와중에 시민들은 별 수 없이 비싼 가격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문화를 즐기기에 만 원 저도는 아주 큰돈이 아니다. 연극 및 뮤지컬은 평균 만 원부터 시작하여 비싸게는 몇 만원씩 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제값을 주고 보러 다닌다. 하지만 지불 대상이 영화로 바뀌면 사람들은 태도를 바꾼다. 다양한 할인 혜택이 존재하여 그를 적용할 시 값이 싸지기도 하는데 말이다. 담합이 잘못된 일임은 확실하지만, 실질적인 피해자는 관람객보다는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인들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인들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간다면 가격을 올린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 정도의 돈은 충분히 낼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며 제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는 불법 다운로드로 돈을 쓰지 않고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게 된다. 멀티플렉스가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꺼리게 되고, 영화인들의 수익은 줄게 되고, 영화 제작이 힘들어지게 된다.
가격을 인상하고 싶다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에 제출한 가격 인상 관련 자료를 검토가 끝나는 즉시 공개를 하여 타당한 가격인지 소비자들이와 영화인들이 판단을 할 수 있게끔 하길 바란다. 공개된 자료에는 영화인들의 노력을 배반하지 않는 충분한 몫이 기재되어있기를 바란다.


 박건우(영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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