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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2009년 04월 14일 (화) 17:07:12 31기 수습기자 deupress@deu.ac.kr

수도꼭지
 ○…강요하지 않는다는 선배들의 한마디에 맑은 플라스틱 잔 높이 쳐들었는데, 비어있는 술잔 보니 여기저기서 수도꼭지 틀어진다.
 결국엔 구슬픈 멜로디까지 나오며 수도꼭지는 더욱 휘몰아치기 시작하고 몸 대(大)자로 뻗은 뒤 쓰린 속 달래고 있는데.
 옆에서 들리는 한숨 섞인 한탄사. M·T의 약자는 먹고 토하기라고 하더군.

 

생각대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로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축제를 벌이는 곳이 있으니…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북한은 인공위성 로켓 광명성2호를 쏘아 올렸다.
 또다시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수많은 반대에 귀를 닫으며 오늘도 생각대로 하는 당신은 비비디 바비디 부~
봄 축제
 ○…따스한 햇빛 아래 눈웃음 짓게 만드는 우리의 봄이 다가오는 이 시점.
 길거리를 수 놓는 벚꽃과 꽃향기의 친구가 굴러 들어온 깡통과 휴지조각인가. 분홍빛과 손 잡은 칙칙함이 과연 괜찮은 걸까.
 꽃을 보고 싶어 봄 축제에 온 것인데, 쓰레기 밭을 위해 온 것은 아니지 않은가. 조금이나마 공중도덕을 지키는 멋진 여유를 보여주면 어떨까.

 

불야성
 ○…밤이 되어도 가얏골의 반딧불이들은 여전히 반짝반짝. 반딧불이들의 화려한 야간비행이 오늘도 불야성을 이루네.
 밤이 깊어도 우리 반딧불이들의 발목을 잡는 건 다가오는 무서운 중간고사렸다.
 밤늦도록 야간비행 연습한 우리 반딧불이들이 2주 뒤에는 가장 높은 곳에 떠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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