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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기시미이치로, 「나답게 살 용기」
타인이 아닌 `나'로 살아갈 용기
2017년 09월 27일 (수) 19:08:29 윤아영 자동차공 조교 deupress@deu.co.kr

책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한 기시미이치로의 또 다른 저서인 이 책은 자신의 솔직한 욕구와 타인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나를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 수 있게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 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라고 대답 할 것이다. 정말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일까? 그렇다면 `나'라고 대답한 그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두 나답게 살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불행하게도 삶을 살아가면서 나답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왜 사람들은 나를 가장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나답게 살지 못할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나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잘 살펴보면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이라는 것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절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상황에서 크게 절망할 수도 있고 슬플 거라 생각했던 상황에서는 꽤나 담담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살지 못하며 여러 사람들과 환경 속에서 더불어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타인과 여러가지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환경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타인의 시선에 따라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결정에 따라 진로를 정하기도 하고, 배우자에 의해 본인 삶의 중요한 부분을 결정하기도 한다. 사람은 타인의 시선, 부모의 영향, 문화적 환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가 없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부모의 방식에 영향을 받으며 문화적으로 갇혀 결론적으로 나답기 힘들다.
그렇다면 나는 영영 나다울 수 없이 타인의 기준, 부모의 기대 그리고 세상의 틀에 갇혀 살아야 하는 것일까? 아니, 그렇지는 않다. 따라서 실제로 타인의 판단에 따라 내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그 모든 것은 결국 내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목차 중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에서는 부모님과 타인의 시선, 과거의 상처가 나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본인임을 알려준다. 나를 평가할 수 있는 것도 나이고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도 나라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낸다면 충분히 나답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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