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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2008년 11월 05일 (수) 11:16:53 제민주 기자 satur21@hanmail.net

단벌신사(?)
 ○…캠퍼스 곳곳에 단벌 신사가 2년째 서 있다기에 꼴뚜기子 사연 알아보니.
 작년 생일 잔치 때 입었던 배너 플래카드가 리본만 슬쩍 떼고 올해도 그대로 펄럭이고 있다고. 새 옷도 너무 오래 입으면 예사로워져 일상복이 되어 눈길을 끌지 못하는 법.
 `억억'하고 쏟아져 게시대가 부족할 정도로 자랑거리 많은 우리 대학에서 단벌이 웬말이냐는 아우성이 꼴두기子 귀에만 들리는지.


난로가 되자
 ○…`손이 찬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속설을 발칵 뒤집는 증거가 있다하여 꼴뚜기子 찾아나섰더라.
 미국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 손이 따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 호의적이라는 것이 아닌가.
 또한 온기를 전하는 대상에게는 애정을 느낀다는 심리학적 근거도 있다하니, 올 겨울 따뜻한 손으로 가얏골을 훈훈하게 하는 것은 어떨지.


당신은 여자입니까?
 ○…신윤복의 성 정체성을 두고 싸우는 효민인들을 보게 된 꼴뚜기子, 아니 그럼 신윤복 선생이 여자였을 수도 있단 말인가?
 무슨 일인지 꼴뚜기子 알아보니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때문이라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지만 역사 왜곡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닐는지.
 지나친 허구성 때문에 역사적 사실이 묻혀서야.


배려
 ○…요즘 세상 사람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든 일이 있다하여 꼴뚜기子 알아보니.
 그것은 바로 악플! 인터넷에 무심코 올린 악성댓글에 스스로 목숨을 버린 연예인이 한둘이 아니지 않은가. 각박해지는 세상, 받는 이에게 상처 주는 악(惡)플 대신 남을 배려하는 선(善)플을 달아봄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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